♣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 날 씨 : 맑고 청명한 날씨...
♣ 산 행 인 : 그리음님,러셀님,샴푸장님, and 수정이...(4명)
♣ 교통수단 : 러셀님 애마로...
♣ 산행코스 : 돌산대교 - 명성주유소 -월암마을 - 소미산 - 과학관 - 대미산 - 월암산성 - 본산 -작곡재-
수죽산 - 봉화산 - 갈미산 - 봉황산 - 394봉 - 274봉 - 율림치 -금오산 - 임포삼거리
♬. 심리적인 부담감과 기대감으로 인하여, 이틀동안 깊은잠을 이루지 못하고...잠을 뒤척뒤척하다가 눈을 뜨니 12시...
알람을 새벽3시에 맞춰놓고 10분간격으로 울리게끔 해놓았다. 잠을 설치고....잠깐 눈을 부치니...
고요한 정막속에서 알람소끄럽게 울어댄다..바로 눈을 뜨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발길을 해수청으로 향한다.
4시에 해수청에서 출발...여수 도착하니...6: 10분이었던가...여수 버스터미널에서 아침 식사 하고..
돌산대교로 향함..
돌산대교 도착...(6:57분) 컨디션 최고...화이팅 구호를 외치고
(~ 산 아사리 화이팅 !!! 안산과 즐산을 위해서...!!!) ...증명사진 한컷찍고,,,,산행시작 준비를 한다.
돌산대교에서 바라본 여수시 전경.
돌산대교 (야경이 최고라고 하던데...야경까지 보기로 하고 ..)
소미산(145봉쪽일까)
가는 구간에서 물한모금 축이고 한컷....자연바위일까 ..인공바위 일까 하는 도중에...go..합시다요..
서둘러서 배낭 둘러메고...
여수 신도시 조성하는가부다...이제 막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터가 넓고...축구장도 보이고..(8:02)
소미산에서.. 소미산 정상 (9:56분) 소미산 경치 접도 분위기 납니다...
소미산 전망대와 시인 (샴푸장님..)
소미산 정자 앞에서...
소미산에서 보이는 다도해 전망
견우(러셀님 섬)와 직녀 (수정이 섬)...여수에서 사 뿌렀습니당...저 중간에 고기가 많이 잡힌다꼬...
낚시를 조아하시는 러셀님 낚시배 가지고와서 얼렁 잡으삼...
소미산 전망대에서 캔맥주와 러셀님이 갓잡은 돔으로 안주삼아...한모금씩,,,캬~~ 맛있습니다..
대미산으로 가는 길목에서...캔맥주사고...아이스깨끼 입에물고...go,,go (10:37분)
(10:42분)
대미산...입구...대미산 정상까지 가는데 계단으로 이루어짐...러셀님 보면서 쉬지도 않으면서 진짜루 쉽게 올라간다.
중간에 벤치가 있었는데 ...휴~~
나두 생각을 했다. 한번도 쉬지않고 정상을 정복할수 있을거라고...페이스 조절하고 호흡조절하고,,,,,
뒷팀이 올라오질 않으니..러셀님 가다가 배낭 푼다...."오~~메...진짜루 대단하요"
중간에 쉬면 더 힘드니까 정상에서 쉬어야 한다고.... 누구나 다 힘들지만 참는다고,,,,
초코렛 한입 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샴푸장님 오니까..내가 배낭메고 go,,,go,,,하니까 눈초리가,,,,흐미,,,
대미산 가는 길목에 동굴이 ... 시원합니다...한동안 열 좀 식히고,,,(11:16분)
대미산에 있는 우물...물맛은 별로임...(11:21분)
전망은 소미산이 더 멋짐....but..월암산성에서 보는 다도해 전망. 멋집니다.
민들레
월암산성에서 본 다도해........(11:30분)
♬. 359m의 대미산 정상에 위치한 성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멀리 여수항이 내다보이고 아래는
무술목과 군량미를 대어주던 둔전 마을이 한눈에 내려보이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성에는 동ㆍ서ㆍ북문은 있으나 남문이 없는데 그것은 남쪽으로 침입하는 왜구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함이었다고 생각된다. 성의 남쪽에는 봉수대의 흔적이 있는데 정면에 바라보이는
전라좌수영이 있는 진남관과 통신을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월암산성에서 본 다도해와 고사목
대미봉 정상 삼각점(11:40분)
♬. 점심식사시간....(본산 가기전..)
점심식사를 얼마나 맛있게 먹어버렸는지...배가 빵빵,,
점심시간을 너무 지체해서....(1시간 30분정도...)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늦으면 야간산행까지 할 각오로....//// 정이 더 깊어지는 시간들이 되어버렸음.
어디가 본산일까....가도가도 정상석이 안보이니.... (3:11분)
작곡재.(3:24분)
♬.아짐....무슨 약초를 캤는데...그걸 먹으면 죽는다나,,,그 분은 약초를 잘 알기 때문에 뿌리만 다듬어서
비닐봉지에 담아서 분리한다...그 약초 이름을 갈켜 줬는데....
갑자기 천남성이 생각났다....목토산 낙지님 왈...옛날 사약으로 썼다고,,,,
그런데 그 약초는 천남성이 아니다...
수죽산 가는 길목...난 웬지 대나무만 보믄 맘이 착잡해지는것 같다...
♬. 수죽산에서 그리음님과 샴푸장님을 기둘려도 안온다..중도포기했을까...작곡재에서 넘어오는 길목에서
길가에서 쳐다보니 내려오는 속도가 늦는걸 보니...
한참을 러셀님과 이야기하다가 "전화 한번 해보해씨요"
전화가 안터진다...기둘리고,,,목이 빠져라 기둘리고,,,,,어~~~허라....수죽산 대나무 길목...사람목소리가 들린다.
다른팀이네....얼마나 기둘렸던지....그래도 포기하지 않고...그리음님이랑 샴푸장님 등장..."인간도 아니여~~" 샴푸장님 ..
우리는 배낭 메고...또...go 갑시다..보이기만 하믄 내가 무조건 재촉하니,,,따가운 눈초리로,,,,ㅎㅎㅎ
(3:47분)
(4:30분)
갈미봉으로 가는 이정표에서...(5:15분) 갈미봉이 제일 힘들다고 했는데...난 그냥 가볍게 산행을 한것 같다.
몸이 가벼워진것일까....갈미봉...담양 병풍산 투구봉 생각하면 될 것같다. 가파른 코스가 일자이니,,,갑자기 친구 생각이 났다.
밥준다고 하니...그 가파른 코스를 단숨에 올라온 기억,,,..
(5:35분)
봉황산 (6:36분) ...일몰을 봐야 하는데...금오산에서...그러나 시간상...포기...뒤팀이 늦게 올라오니...
여기저기 구경을 한다. 초코렛 한입 물고....
....봉황산에서 일몰을 맞이한다...나뭇가지에 가려서 좀 아쉬운 면이 ...(6:51분)
그리음님...샴푸장님 나두고 먼저 올라오신다. 일몰을 봐야하기에 단숨에 올라오신것 같다...
(7:00)
394봉 가는 길목에서... 앞만보고 가는 러셀님...이젠 옆도 보시고 땅도 보신다...ㅋㅋㅋ 저 야생화 이쁘다고 나한테 한컷 찍으라고 한다...각시붓꽃..
색깔이 선명하고 찹 예쁘다..
(7:54분)
올흔들바위 달밤에 체조시작...랜턴도 준비를 안했는데...항상 철저우먼인디....13시간 코스라고 했을때...한번 더 있는지 확인했어야 했는데...쯔~~쯧,,,,,그러나 다행히도
그리음님이 랜턴이 2개 준비가 되어 있어서리...야간산행 할 수 있었음.
(8:22분)
율침치에서 한봉우리 금오산이 남았는데...포기를 해야하나....갑자기 약간의 실망감이 남는다...뒤팀올때까지 기둘리고,,,,
금오산이 약간 난코스고 암릉코스라고 점심때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리...
그리음님 도착....러셀님과 나는 장난삼아....go합시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주차장에서 커피 한잔 뽑으신 샴푸장님....이제 한봉우리 남았는데
끝까지 갑시다...오기가 발동....ㅎㅎㅎㅎ.
우린 마지막 남은 한봉우리 금오산으로 향함...올라가는 길은 길 정비가 잘되어 있었음.
(8:48분_)...
ㅋㅋㅋ. 이젠 조망도 아무것도 안보인다...보이는건...멀리 다도해와...검푸른 바다...
와~~~~ 그러나 밤에 보이는 검푸른 바다와 멀리서 보이는 불빛만 봐도 ....
멋지다는 것이 한눈에 보인다...
금오산 정상에서 한컷,,,증명사진 촬영...카메라에 액정도 시커먼 색이라....그냥 감으로..
(9:46분)
향일암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은 장난아니였음. 암릉에 바위에....
길인지 바위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정도로...그러나,,
러셀님과 난 한발자국씩 천천히...길치인 수정이는 가다가 길이 잘 안보여..."이 길이 맞소" 라고 자꾸 물어본다
러셀님 역시 전문 산꾼....한방에 찾는다.
우린 미리 내려와서...삼거리에서 그리음님과 샴푸장님 한참을 기둘리면서 산에서 일어났을때 어떠케 해야한다는
비상사태에서 대비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캄캄한 밤에 아무리 기둘려도 뒷팀이 오질 않으니 갑자기 걱정이 된다...전화를 해보니...그 야밤에 알바를 했다구,,,
우리보다 더 길치이네...
멀리서 희미하게 랜턴 불빛이 보인다.. 우린 안도의 한숨을 쉬고....
15시간의 산행을 마치고....마지막 증명사진을 한장 남기기위해....
(10:36분) 돌산대교 이 멋진 야경을 카메라에 담을수 없는 아쉬움.......
♬. 끝까지 완주하신 시인 샴푸장님 축하드립니다...ㅎㅎㅎ.
그래도 힘든 산행이었지만,,,추억에 오래 남을거예요...화이팅...샴푸장님..
♬. 그리음님 ...너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부하고 꼼꼼하게 메모하고...
저는 그것을 보고...아~~저러케 해야 하는구나 하고...그리고,,,,
나보다 산 욕심 많다고 하더니만 ....놀랬습니다..증말
♬. 러셀님....길치 아니라는거 인정해드립니다.
야간산행할때...길 찾는 모습 보고 완전 산꾼이라는것을 알게되엇고..
앞만보고 가는 러셀님이 아니고 옆도 보고 말씀도 잘하신다는거 ...ㅋㅋ
종주 함께 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화이팅~~~~!!!
♬....금오산 조망권이 너무 아름다웠을텐데...아쉬운 마음...
조망을 하나두 못봤으니,,,,여름에 시간나면....금오산에서 일몰보고...
다시한번 산행계획을 잡아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든다.
금오산은 마음속에 남겨두었다가...나중에 애인하고 가야 쓰것쓰...!!!
♬.도전.....얼마만큼 걸을 수 있는가 내 자신을 확인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가능성이 보이고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 못했다
밤새도록 걸으라면 걸을수 있을 자신도 생기고,,,
앞으로 장기산행도 가능하리라 믿는다...
이번 산행으로 인하여...인생의 변곡점을 찾고 싶다.
♬. 차에서 조잘조잘 이야기를 해줘야 했었는데...
갑자기 피로가 엄습해와서...눈을 감아부렀네...그러나 그리음님이 나대신 옆에서 이야기를 해줘서
끝까지 안전운행 해주시고...서로가 서로를 감싸안아주는 정들이 끈끈하다는것을 또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흐흐....2시 30분...
오~~메...바로 씻고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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