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국사봉

 

 ♣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근무끝나고...

 ♣ 날   씨 : 맑고 청명한 날씨...

 ♣ 산 행 인 : 나홀로...!!!

 ♣ 교통수단 : 3호광장장에서 1-2번 군산동 버스타고...(요금 1,000원 + 250원 추가요금)

 ♣ 산행코스 : 군산동 마을 - 국사봉 -등산로 입구.. ㅠ,ㅠ;;.. 완전 산책로 트레킹코스임.

 

 ♬ 홈플러스앞 배낭메고 버스를 기둘리니,,,,한 아짐..왜 혼자서 산에 가요 라고 물어본다..

    동네 산이라 그냥 운동하러 갑니다...이상한가부다...

 

 

 

 

 

들머리 찾기는 쉬웠다...왜냐믄 신기루님 블로그 들어가서 조각조각 칼라인쇄하고 ..

지도와 칼라인쇄종이를 주머니에 담고 다니니....

자꾸 들머리를 못찾아서 헤매니...제일 조은 방법인것 같아서리...*^^*

 

 

 과장님이 토요일날 오리나무가 무엇인가 나에게 검색을 해보라고 하신다...

어~~이거 산에 마니 있는 나무인데요..라고 ..

당뇨 환자에게 끝내준다고 한다...그래서 이게 오리나무인가...햇갈리네....쩝,,,,

 

 

산에 갈때마다 눈에 띈다..야생화도 나에게 말을 한다..."저에게 관심 가져 주세요"라고......

풀 한포기도 이름이 있다는것을 이제서야 알고나니,,,자꾸 피어나는 야생화에 눈이 돌아가네...~~~

 

허기진 배를 달래고...기운이 없어 일단 먹고보자.....봄이라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헉,,,이제보니 컵을 가져오지 않았다...에라 모르것다...냄비가 컵이 될수도 있고...

한사발 끓여서 먹고 있으니...산꾼들이 지나간다....

 

 

 

가파른 길로 선택하고 ... 대봉산이 나오리라 생각하고  올라가니...

식사하고 있을때 지나갔던 산꾼들...올라온다...

헉,,,,,난 지름길로 가버린것이다...

"아저씨,,, 대봉산이 어디래요"...저쪽이 대봉산이라고...흐미..다시 되돌아가서 보고 와야 쓰것다고 하니....

흐흐흐흐,,,대봉산에서 누구 만날사람 있어요 라고 물어보신다.....으째 대봉산으로 갈라고 하요...우리랑 같이 산행합시다..

그래서 결국은 그분들과 산행을 하기 시작.......

난중에 같이 산악회 통해서 산행하자고 나한테 말한다....오메~~ 혼자가 조은디...!!

 

 

 여기가 국사봉이라고..반틈 다 와부렀다고....옴~~마....이제 산행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다 와부렀네...

 

 

 수원지 올라가는 계단

 

 

 수원지에서 다슬기도 잡고 가족단위로 놀러를 많이 온다고 한다...유원지도 있고...여름에 놀러오면 괜찮을듯 싶다..

 

 

 

 

 

 

 친구랑 놀러왓나보다......나두 아가씨때는 저리했는데.....사진을 열심히 찍어준다...

나두 그 덤에 부탁한다..그런디 눈감았부렀네..

 

 

셀프로 찍은 사진이 훨 더 멋있는것 같다.... 배경 조~`오~~코...인물 멋지고....very good....

 

 

 

 

수원지 아래 유원지...터도 넓고 공기도 조오코...교통 편리하고...

 

 

쑥 캐기전에 한컷 찍자....ㅋㅋㅋ ...날씨도 조오코...그런디 쑥이 안보인다...예전에는 엄청 많았는디....어디서 캘까나...

 

 

쑥 캐다가 어설프게 고개든 야생화,,,나 좀 찍어보삼...하고 나를 쳐다보길래....그래..내가 너를 찍어줄께 ...

카메라 들이메니...쑥이고

가시덤불이고 나한테 들이민다..... ...연필 깎는 칼로 모조리 싹뚝 베어버리고....(쑥이랑,,가시덤불)

 

 

 

 

열심히 쑥을 캤는데....수량이 늘어나질 않는다....그래도 수원지 위쪽은 농약을 안했으니...무공해 쑥이로다....

이 쑥은 담주 여수 종주할때...맛보기로 쑥범벅을 해서 가져가리라...기대하삼~~~~

수정이표 쑥범벅....정화,,묵고 잡지...메~`롱!!!!

 

 

해는 뉘엿뉘엿 지고....버스 시간 맞출려고 내려왔더니만,,버스는 오지않고...서서 기둘리니 춥다...

그냥 여기서 중등포까지 걸어가리라......

 

 

려와서 다시 뒤돌아보고....한컷...

 

 

엊그제 벚꽃과 진달래가 한창이였는데..이젠 벚꽃도 지고 산에 있는 진달래도 한잎두잎 떨어져서 내동이쳐진다...

세월이 너무 빠ㅡ르-다....

붙잡을수 없는 세월...그래도 그 시간에 충실하고 열심히 살고 즐겁게 살아보자...화이팅...!!!

 

 

 

 

 무작정 걸어나온 유교리...수양버들 나무일까...걸고 있으니'...버스가 군산동쪽으로 들어간다...5분만 기둘리면 나오것지 하고 ...

여기저기 구경삼아 나무도 보고  동네도 구경하고.....혼자 두리번거려본다....

 

 

 혼자 걷는 이 길....고독이 아니라..

스스로 편안함을 찾을려고 애를 쓰는듯하다.

인생은 홀로서기가 아닌가...

 

사람은 기대고 서로 도움을 받고 산다고 하지만,,,,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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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혼자가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