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가야산(상왕봉1430m)
♧ 2010년 10월 31일 일요일
♧ 날 씨 : 맑음
♧ 산 행 인 : 수정외 9인,
♧ 산행코스 : 백운동 매표소 - 만물상코스 - 서장대 - 칠불봉 - 상왕봉 - 마당바위 - 해인사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머나먼 경남 합천에 있는 가야산이라는 곳을 향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요즈음은 늘어나는게 "잠"과 "살"이요..
날씨가 추운 탓에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어서...
산행 아니면 이시간에 일어나지도 힘들텐데....(AM 3:00)
무언가 즐긴다는 자체가 마음속의 행복 아닌가....
거창 휴게소에서 휘센님이 준비해온 따뜻한 국과 바우님이 준비하신 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해인사로 향한다.
거창휴게소에서 해인사까지 소요시간은 20여분이면 간다고 한다.
백운동 매표소에서
열심히 코스 설명하는 가야산 국립공원 요원에게 단체 사진 한장 부탁하고...
가야산 만물상 코스
쉬는 타임을 이용해서...
앞뒤로 많은 인파로 인하여 산행은 지체되고
오르막 구간인데도 불구하고
산행은 거북이 걸음처럼
몇발자욱 걸고 10분 쉬고...
작년 설악산 이래 두번째인것 같다...
많은 인파로 산행의 맛을 느끼지 못하고
스트레스만 가득 품고....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최악의 산이 되버린것 같다.
인산인해로 이룬 계단에서 산하님이 그 틈을 이용해서 찍어주신 사진
동그라미님하고 나....
완전 왕따 되버린 점심시간..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해놓구선 ....
앞선간 일행들은 서장대에서 식사를 하고....
우린 많은 인파속에서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정상쪽으로 향하고 있는데
한참뒤에 식사하고 있다고 전화온다..
안그래도 산행자체도 짜증났는데,,,,
today....today....진짜 왕 짜증...
동그라미님하고 둘이서 칠불봉 몇 m 안남겨놓고
따땃한 검불속에 들어가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면서 .....*^^*
가야산 칠불봉에서....
증명사진 한컷 남기기 정말 어렵네...
무조건 밀어부치기식으로....
가야산 정상인 우두봉 (상왕봉)에서.....
칠불봉과 상왕봉은 불과 200m 정도 일까...가까운 거리에 있다.
칠불봉이 1433m
상왕봉이 1430m
정상석은 칠불봉이 아닐런지...
우두봉에서 차분히 앉아.....
멋쟁이님과 천루향......
영아와 수정이...
수정이와 산하......
수정이와 정화....
먹구름이 잔뜬 낀 상왕봉...
칠불봉에서 바라본 먹구름 낀 상왕봉
기암괴석
하산길에....
하산하면서
모처럼만에 계곡물에 담근다.
계곡물에는 송사리떼가 ...
발이 시러워 오래 담그지를 못하고...
그래도
잠깐 담궜다고 발은 시워하다.
"10월의 마지막 밤" 찢는다고
정화와 천루향 꽃단장 하는 모습...
그
러
나
정화는 7080 세대가 아니라는 사실....쿠
해인사에서...
해인사 일주문 앞 고목나무 앞에서...
성보박물관 앞에서 바라본 풍광
오늘 산행은 너무 많이 무언가 부족한듯 하다.
산행....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는 하루였고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산행이였다
개인들의 차이이겠지만
머나먼 곳까지 왔으면서...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해인사를 방문하지 않고
늦게 왔다는 이야기 자체가
납득이 안갔고 의아할 정도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단체 생활이라고 하지만,,,
"몇시까지 하산하세요 "라고 했드라면
더 좋았을텐데...
빨리 도착한 일행들은 일행들끼리
늦게 도착한 일행들은 일행들끼리
서로가 미안함만 남지 않았을까 한다.
무튼 준비하신 일행분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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