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0년 산따라 길따라

2010-10-24 [벌재 ~ 황장산 ~ 대미산 ~ 포암산 ~ 벌재 ]

석진석현사랑해 2010. 10. 27. 07:05

 

  ♧ 2010년 10월 24일 (무박 2일 ...  일요일 )

 

  ♧ 날      씨 : 흐린날씨  + 오후에 햇볕

 

  ♧ 산 행  인 :  백두대간팀과 함께...

 

  ♧ 산행코스 :  벌재/감시초소 -  황장산 - 차갓재 - 대미산 - 부리기재 - 마골치 - 포암산 - 하늘재  (27km)

 

 

 

 

 

산행대장님 차안에서 산행코스 열심히 설명하시고....계신다.

한주간 내내 바뻐서 지도한번 보지도 못하고 산행하는데...(어쩌면 이건 핑계일수도 있다........바쁜척,,,,)

....알바구간이 없어야 하는데...나누어준 프린터 지도와 중요 요점을 잠깐동안 머리속에 담는다.

 

대간 산행중 five 안에 들 정도로...

오늘 구간은 엄청 힘들다고 했는데....  ㅡ,.ㅡ;;; 

평일에 운동 한번도 안햇는디..우찌하노.... 

 

 

 

    

     [ 04 : 02 ] 벌재/감시초소

     [ 06 : 43 ] 황장산

 

 

 황장산을 가기 위해 금지구역인 벌재에서 담벼락으로 쳐진 그물망 울타리를 뛰어 넘는다. 

 ~~유유........산에 다니면서 자꾸 금지구역을...,,,ㅡ.,ㅡ;;;

초반부터 수직으로  꼽는다...몸 풀 기회도 주지않고...

어허라...그런데 어제 산행했다고 몸은 무지 가볍네...힘들지도 않고 ...쌕쌕거리지도 않고...

 

15분정도 깔끄막 가파른 길을 오르니...

선명하게 갓 칠해진 헬기장이 나온다....

다들 힘든탓인지 한템포 쉬어가는 분위기이다.

황장산....동트기 전에 도착했지만

약간은 험난한 암반등로도 있었고...너덜지대도 있는듯 했다.

'기억나는거...칼날능선에서 벌벌 떨었다는거 하나 기억나고 밧줄구간이 좀 있었다는것

그리고 나무가 쓰러져 개구멍으로 엎드려서 갔다는거....'뭐...이정도 기억하면 되지 않남....

 

황장산 도착하기 전까지는 캄캄한 하늘만 보이고.......

앞사람 발만 뚫여지게 쳐다보고 가고 있으니,..,,,,

폐백이재는 어디노, 치마바위는 어디메뇨,,,,<????????>

캄캄한 밤하늘에 아무것도 볼수가 없으니 이내 마음은 아쉽기만 하네....

황장산 가는 길목은  캄캄한 새벽녘에 바라보아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니....조망을 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이 든다.

날이 새면 주변 풍광들은 너무나도 멋질것 같다는 수정이의 생각....

오늘 이길을 밟고 나면 우리가 이길을  또 언제 밟을지 모르지만.....

구석구석 열심히 쳐다보고 또 쳐다봐야 한다는 수정이의 지론

 

 

 

 황장산에서 한컷 증명사진

 

 

 

  

동트기 새벽녘에 바라보는 풍광

 

 

 

운해와 색색형체의 나무와 산세들로 이루어진 조화

사진상으로 담을수 없는 아쉬움에....

너무나도 멋진 모습에

왜  ....why...

달력사진이 여기에 있는가 ...한마디씩 한다....너무 멋져서...

새벽녘에 힘든 몸을 한방에 풀어준다...

연거푸 감탄사만....뿜어낸다.

 

 

  

 

 

너무 멋져서 가기 싫다고....자리 깔자고 했는데....

다른분들 어디로 갔을까....

 

 

 

 

황장산 정상 찍고 작은 차갓재로 가는 길목에  묏등바위와 내리막 로프 밧줄 구간이 나온다...

묏등바위는 바위 중간에 로프구간이 설치 되어있고 옆으론 낭떠러지 구간이다...(멋진 조망도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얼마나  무섭던지..심장이 벌렁벌렁 거렸음..

위로 올라가는 것은 잘 올라가긋는디...

우찌 내리막은 이리 무서운지...

다리가 후들후들...심장 벌렁벌렁....ㅡ,.ㅡ;;;

엄니...나 살리줘...~~~~

 

 

 

  

끝에 '뾰족하게 보이는 봉우리가  충주에 있는 월악산 영봉이라고 한다.

 

월악산 정상은 못밟고 주변을 통과한다는 말쌈...

 

 

 

 

 

      [ 07 : 48 ] 작은차갓재

      [ 08 : 05 ] 차갓재 (백두대간 남한지점 중간)

        [ 08 : 46] 백두대간 남한지점 중간

 

황장산 지나서 직진 하지 말고 좌측으로 꺽으라는 프린터물 기억...

선두로 가신 분들이 표지기를 나두어서 눈에 쉽게 뛴다.

가는 길목마다 빨갛게..노랗게 물든 나무들로 인해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가는길 내내 즐겁다. 

"웃자님 가슴이 콩알만해지셨네~~~

앞전 구간에 알바를 하셨다고 작은 차갓재 나오기전

잣나무 헬기장은 프린터물에 없는데 잣나무 헬기장 출현해서....( 대미산 가는 이정표가 아직 안나왔다고...)

어허라...여기 까지는 외길인디...무슨말쌈,,,,

산행하다보면 알바도 할수도 있죠....가슴 쪼이지 마~~삼!!!!"

작은차갓재 경유해서...백두대간 남한 중간지점에서..(차갓재)

앞서가신 산행대장님과 몇분이서 도토이묵 파티를 하고 계신다...

나두 얼렁 합류...도토이묵과 담근주 한잔으로...

속이 싸~~~한게 너무 기분이 조오코....팀원들 조오코...공기 조오코...

모든것이 다 조킨 조아부러요~~~

 

 

 

 

우측 : 지리산 여장군,좌측 : 백두산대장군

(백두대간 남한 중간지점)차갓재에서 촛불님과 함께...

 

 

 

  차갓재에서...

같이한 후미팀..

 

 

 

 

 총거리 734.651km

천왕봉 : 367.325km

진부령 367.325km 라고 적혀있다.

 

 

 

  [10: 12 ] 대미산     

 

대미산에서 아침 식사인지...점심식사인지 모르것다.

식사 시간이다....일단은 먹는다는 자체가 즐거운 일이 아닌가....,,,,,,,,^___________^  함박웃음

너무 배가 고파서  초코파이 몇개 먹고....당 보충하고,,,(지는 안먹으면 손발 떨리는 수전증 와부러라...~~)

정상석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어...한쪽으로 으쓱진데로 보금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는다...

즐거운 식사시간.....우리 대간 언니 맛난거 많이 나온다...ㅋㅋㅋㅋ

 

 

 대미산에서....함께한 백두대간팀 

 

 

 

 

 

대미산 정상석에서...

 

 

 

 

산행내내 운해로 이루어진 산세들을 쳐다보면서 ....

 

 

 

  

 

 

 

 

얼마나 졸립던디...

눈을 감고 산행하다가 갑자기 밧줄구간이 나와서

잠이 확~~달아나버린 구간...ㅋ

 

 

 

 

 포암산 가기전...

멋진 전망대에서 ....

주흘산과 포함산을 가르키면서....

 

 

멋진 전망대에서...

웃자님 후박나무 담근주와 산행대장님 캔맥주와 그리고

안주들...푸짐했습니다..

웃자님의 법률용어 공부도 하고....기억 남는건....

바로 무상 증여인가 아님  사기인가 라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산행도 하고 법률도 공부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_______^

 

 

 

 

[01 : 18 ] 관음리 내려가는 이정표

[02 : 26 ] 마골치

 

하산하고 나서 팀장님 말쌈....

우리 일행들 알바 안시킬라고 관음리 3거리에서 소나무로 길을 막아놨다고 하던가 세워났다고 했던가...

(기억력 한계)...소맥 먹니라고 정신 없어서....ㅎ

난 보지도 못했는데....무튼...앞에가는 일행분만 열심히 쳐다보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포암산은 금방 달려갈듯 가까웠는데....가도가도 나오질 않았음..

자꾸만 멀어져 가는 포암산....일행들은 포암산을 옮기자는 말까지....나왔드랫습니다...

자꾸,,,,,,,반대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

혹~~알바 하는것 아니냐고....

그러나

꺽어지는 구간이 있드랬습니다. ....꺽어져서 내려오니...마골치 구간이 나오고...

마골치에서 5분정도 휴식을 취하고...

출입금지 구역인 산행로를 끝내고 이제 마골치에서 포암산으로 진행한다.

 포암산 가는 길목은 능선이라 힘든구간은 없드랬습니다. 

 

 

 

마골치에서...인증샷..

오~~여기 넘어오신분들 다들 벌금 오십만냥입니다...

송금하십시요....

 

 

 

[ 03 : 29 ] 포암산

 

포암산까지 오는 길은 오색단풍 물든 능선이였지만,,,,

400m 남겨둔 지점부터 사람을 잡습니다...

얼마나 가파른지...물은 바닥나고...체력은 떨어지고...

높이 보이는 봉우리가 포암산이겠지 ~~ 라고 올라섰더니만,,,,

오허라...정상석이 없네....

산행대장님 말쌈...

"포암산 정상석 있다고 하신다....저건너 낮은 봉우리가 포암산인듯 하다고...."

어쩐지...단숨에 나오지는 않을텐데....한숨 푸~~~욱....

 

포암산에서...이제 하늘재까지 거리는 1.6km

단숨에 달려가믄 20분도 안걸리것지..하고 생각을 했것만...

"절대로 단숨에 못갑니다"...~~산행대장님 말쌈

포암산 찍고 내려가는 하산길....이거 장난 아닙니다. 

말로는 표현 못하고 직접 발로 거닐어 보시면 압니다.....

 

 

 

 

 포암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제단이 있어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어느새 찍으셨을까...<?>

 

 

  

산행로  중간중간에 물든 단풍

 

 

 

월악산이 보이고....

 

 

 

 하산길에 멋진 조망에 한컷 남기고 싶어 봉석씨 기둘린다....

 

 

 

하늘재 가는 길목에서....멋진 소나무

 

 

 

하산길 하늘샘에서 물받는 모습...

나못지 않게 길치인 우리 산님....ㅎ

난 알지롱...물받고 무슨일이 있었는지.... 

둘만의 비밀.....*^^*

 

 

 

 

[ 04 : 28 ] 하늘재

 

포암산에서 하늘재 하산하는 시간이....흑흑,,,,한시간 가량 소요되었네...

내려오는 길목에 하늘샘터에서 한바가지 물을 마신다...넘 시원하고 물이 달다...달어...~~

소맥 생각이 간절하네......나의 사랑 소맥아...금방 내려갈테니 기둘리고 있어라...~~

 

 

 

 하늘재에서  

 

 

 

산행시간...

 

 04:06   벌재(625m)/감시초소

 04:22   헬기장

 04:45   928봉/갈림길 좌측진행

 05:35   암릉지대/치마바위,책바위

 06:16   황장재(985m)/이정표,표시 없음

 06:30   감투봉(1037m)/급오르막

 06:47~06:58   황장산(1077m)/정상석,공터/휴식

 07:05   암릉지대/옆사면 로프

 07:10   묏등바위/로프 2가닥/차갓재 철탑 보임/5분후 좌측 급내림,주의

 07:42   작은차갓재/ 전후로 전나무 숲/ 직전 헬기장

 07:56~08:14   차갓재/ 장승/ 중간 표지석/ 2분뒤 철탑

 08:48   대간 중간지점 표지석

 08:54   981m봉/ 나무 코팅지 표지

 09:24   새목재

 09:57   문수봉 갈림길/이정표-지리산,대미산 0.8k

 10:04   눈물샘 이정표

 10:16~10:49   대미산(1115m)/정상석,공터/식사

 11:11   부리기재(879.1m)/이정표-하늘재 12k

 11:43   1062m봉/나무 코팅지 표지

 12:05   1032m봉/나무 코팅지 표지/꾀꼬리봉 갈림길

 12:34   암릉 밧줄

 12:41~13:00   전망대/ 휴식

 13:20   관음리 갈림길/돌탑

 14:22~14:35   마골치/이정표- 포암산 2.8k/삼거리

15:35~15:45   포암산(961.7m)/정상석,공터

 16:20   하늘샘

 16:25   하늘재(528m)/이정표-부봉 삼거리 4.6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