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6월 13일 일요일
♣ 날 씨 : 맑은날씨 .(습도가 높음)
♣ 함께한 산꾼 : 바우님, 산하님,천리향님,정화,이쁜수정이 ^***^
♣ 교 통 수 단 : 바우님 애마로....
♣ 산 행 코 스 : 병풍폭포 -극락교 - 현수교 -정자 -광덕산 - 시루봉 - 운대봉 - 연대봉 -북문 - 성낙바위 -
강천 제 2호수 - 구장군 폭포 -현수교 -매표소 ( 바우님과 수정이는 목테크로 원점회귀)
6시 43분 40초에 집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던 수정이...
갈수록 왜.....이리 게을러지남... ㅠ,ㅠ
항상 전날 배낭을 챙기고 준비물 철저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는데,,,,(캔맥주 4병에 몸이 나근나근...)
일찍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눈 뜨기가 싫어진다....우짤쓸까나,,,,^***^
5:40분부터 일어나서 빨래 열고 찌개 끓이고 대강 청소하고, 배낭챙기고........
옴~~마...그러고 나니 아침밥을 먹을시간이 없네....세수도 안하고 있는데 바우님 문자..." 문자음 도착....자기~~최고..."
확인해보니 집 앞이라고.....흐미...반찬도 못싸고 밥만 비닐이에 싼다....배낭 첨으로 아무것도 없이 산행을 한다고.....미쳤다...미쳤어....ㅠ,ㅠ;;
불안하다..항상 배낭에 먹을것 바리바리 싸는 습관이 있고 산에서는 마니 먹는 습관이 있는데,,,,,,
(9:06) 병풍폭포 도착
병풍폭포....시원한 물줄기에 우린 발걸음을 띄지 못하고
항상 하던 습관....얼렁 " 대시요"~~~
한사람...다음....ㅋㅋㅋ 완전 자동이다...여기저기 카메라 들이대는통에 어디에다가 시선을 둬야 할지...
"어디 봐야돼요..." ~~~ "알아서 하씨요"....
물 색깔이 너무 맑다...송어 서식지인가부다...
수심이 깊어서 "수영금지"라는 푯말이 있는데...
우리 팀들은 무섭지도 않은지 자꾸 뒤로만 가서 사진을 찍는다....^**^
바우님...."수영 하실줄 아세요"....빠지면 못 건져드립니다....ㅋㅋ
(9:35분) 강천사 앞의 절의탑
300년된 모과나무
(9:46분) 현수교에서....
ㅎㅎㅎ " 산하님" 사고 치셔따..!!!!
내가 까불때부터 알아봤다....ㅋㅋㅋ 얼매나 속이 쓰리고 아프실까....ㅉㅉ
현수교 출발지점 2/3 지점에서 현수교 흔들다가 카메라가 밑으로 떨어지는 불상사가 있었으니,,,,
"우린 전망대에서 기둘리고 있을테니까 "빨리 밑에 내려가서 카메라 찾아 가지고 오씨요....
갔다 오시더니만,,,,,"없단다...아무리 찾아도" .....어쩐다요...아까워서리...~~~흐흐흐흐...
그 심정 압니다...맴이 찢어질듯한 심정....저두 앞전에 그런 경험을 해봐서리....저두 맴이 아파서 흐느끼고 있답니다...."흐흐흐흐"
산하님 카메라 주우러 간 사이 우리들은 오이와 수박을 꺼내놓고 목을 축인다....
먹고나서 치우면 아무도 몰러....ㅋㅋㅋ
절대로 우리는 안묵었당....^___^
(10:35분) 신선봉 가기전 정자앞에서....
바리바리 싸온 수박을 꺼낸다..."누가 싸온줄도 모르지만,,,,"... 갈증을 해소 시킨다....
제일 2차아파트에서 오셨다는 산님들 께 단체사진도 부탁드리고 수박 권해 드리고,,,,,
우리가 정자를 전세 낸 듯 독차지한다....
조용하고 ~ ~~경치 조오코~~~ 공기 좋고.~ ~~더구나 우리의 산님들 넘 조아서 가족들 같아서.......한방에 뻑~~~갑니다....
몇석 몇조야....~~~!!!!!
이중에 내가 갈군 "산하님"...~~~ 돌팎이 나한테 던져진다...
나를 향해 갈군다.....ㅎㅎㅎㅎ...내가 질 수가 없제....~~~~!!!!!
정자에서 바라본 강천사....줌으로 이빠이 땡겨본다...
(10:40분) 신선봉 도착...
"바우님 ~~ 광덕산 폐쇄구만..." "무조건 가도 된다구...밀어부친다"
바우님 배짱...."저는 바른생활이라 안돼요"....ㅠ,ㅠ;;;;;;
바우님이 책임지신다고 한다.....그라믄요... 관리소 직원이 우리한테 뭐라고 잔소리하믄
우리 "글씨 못 읽은다고 합시다..." "수화로 합시다..." 다들 Okay....알았찌라,,,,,
바우님 말씀....저러케 폐쇄 시킬라믄 입구에서 표시말을 써놓던지 해야지 다 올라와서 써놓으면 우리도 할 말 있다고 하신다...
에라~~~몰라.....무조건 줄을 넘고 go go 씽...!!!
광덕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11:18분) 광덕산 도착
바람 한 점 없이 무덥다....
그러나 바라다 보이는 북바위와 추월산 ...
바우님 아이스커피 타신다고.... 열심히 설명하신다..... 그런다고 우리가 알 수가 있남...
"아이스 커피 타시면서 뭐라고 중얼중얼..."
커피가 안녹은다나 어쩐다나.....그냥 줘버리면 알아서 저어서 먹을텐디....우째...저리 사서 고생하실까.....ㅋㅋㅋ
가야할 산성산.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의하면 산성산의 정상은 시루봉(X526, 525.5m)으로 표기되어 있고
운대봉(북바위)을 지나 산성을 걷다 보면 삼각점을 만나게 된다.
이곳이 국지원 지도에 삼각점으로 표시된 해발 586.4m 지점이다. 일부 지도의 산성산 높이가 603m로 표기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
아마 우측의 최고점 지대를 산성산으로 보는 것 같다. 왼쪽의 바위봉이 시루봉이고,
중간부분 첫번째 돌출된 바위가 운대봉(북바위)이다. 삼각점은 운대봉과 최고점 사이의 밋밋한 지형에 설치되어 있다.
수정이의 작품....
더블 셀카로 단체사진을 찍어본다...
혼자서도 잘 노는줄 알았더니만 여러명앞에서도 잘 논다고.....ㅋㅋㅋ
내가 완전 날 더운데 훈련을 시켰다....
"오~~~~ 안이쁘게 나왔으니까 다시 찍읍시다...이왕이면 이쁘게~~~~"
내가 완전 선생님이 된 기분...
앞으로 나를 유치원 선생님으로 임명해주실....
학생들 말 안들으면 죽습니다......."특히 산하님...." 알것지라....
너무나도 오늘따라 구름이 이쁘다....맑게 개인 하늘과 뭉게구름....두둥실....
우리네 맘들이 예쁘니....보는것마다 아름다울수밖에.....
(12:31)
나무 위에다가 배낭 올려놓고....
셀카 올려놓고....
다들 정화쪽으로 "대시요"....어허라...친한척.....
사진 찍을때만큼은 다들 무쟈게 허벌나게 친한척 하씨요...~~~~
그러나
사진 찍을때만이 아니라 하루종일 입이 찢어질 정도로 웃었으니...엔돌핀이 팍팍....!!!!
저 포즈...누가 찍었을까나....
장난꾸러기..."산하님"....
나의 다리는 롱~~~다리.....ㅋㅋㅋ
셀카 맞출라고 포즈를 잡았건만,,,,,오늘의 하일라이트 포즈네....
(12:50분) 시루봉에서
천리향님의 참외와 바위님의 방울토마토를 먹으면서 갈증을 해소한다음
우린 전망이 좋은 시루봉에서 한장의 추억의 사진을 담아본다.
시루봉에서 바라본 북바위 (운대봉)와 아래 금성산성
시루봉에서 바라본 장군봉
시루봉.
호남정맥 마루금은 시루봉을 거치지 않고 시루봉 좌측 급사면 따라 내려서게 된다.
시루봉을 오를 경우 분기점으로 회귀하여 마루금을 이어가야 한다.
시루봉을 올라 계속 진행할 경우 금성산성길을 따라 금성리로 하산하게 된다.
북바위에 홀로 서있는 소나무
비가 오나 눈이오나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네...~~
뒤돌아본 운대봉(북문)의 모습
한참을 가다보니..."우리가 연대봉을 갔어요" 라고 물어봤다...
갔따고 한다..나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 볼려고 해도 기억이 나질 않아서....ㅠ,ㅠ;;;
운대봉은 기억이 나는데 연대봉은 기억이 안나요..
운대봉은 어허라....~~~" 수인산에도 남문에가믄 저런 바위가 있는데..우찌하여 그 바위가 여기가 있다"
라고 내가 바우님한테 물어봤더니
"수인산 바위가 걸어서 스탈이 온다고 하니까 이동했다고...ㅋㅋㅋ"
그래서 정확히 기억을 하는데....
ㅍ,ㅍ;;
산성산이 어딘줄 모르니 ,,, 궁금해서 다시 인터넷 검색해본다..
광주에서 오셨다는 부부팀....
"바우님 왈~~ 기념촬영 하나도 안하셨지라...기념촬영 하시고 가씨요..."
흐흐ㅡ흐,,, 남들 앞에서 여럽다고 하드만...붙임성만 허벌지게 좋구만,,,,,ㅎㅎ
여기가....
연대봉 산성산이구만,,,, 표지석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고...
(2:51분) 제 2 강천호 호수
구장군 폭포 앞에서
구장군 폭포
바위님 비겁하게 나의 물 세례를 피하기 위해 바위 뒤로 숨다니...
정정당당하게 물 싸움을 해야제....
담에 한번 더 합시다....
나의 무기가 더 좋았다나...."흥"~~~
둘이 너무 다정하게 포즈를 취해분다야....
셀카로 놓고...찍은 사진..
다른 팀들은 이미 내려갔나부다...우린 그냥 갈 수 없어 목테크로 올라간다..
이왕이면 다 구경하고 가자는 식.....
순창 고추장 마을
화탄면 섬진강
(화탄 매운탕이 유명하다고 한다...그래서 우린 뒤풀이로 화탄면에 있는 화탄 매운탕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메타세콰이어길...
하루종일 웃고 떠들고...
모든것을 한방에 확 ~``날려버렸다...^***^
사진속의 비밀들....공개 할수는 없지만...
얼마나 웃고 또 웃고 했는지....
강천산의 추억은 나에게 또 하나 잊을수 없는 추억거리로 만들어 버렸다.
엊그제
사진첩을 보면서
강천산과 설악산을 보면서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면서
꿈꾸고 있었건만,,,,또다시
찾으니....마음이 흐뭇하다....
오늘도 우리의 편안하게 산행길을 인도해주신 바우님...땡큐....복마니마니 받으삼~~~!!!!
산하님....우울모드 얼렁 해결하시고...나중에 또 한번 갈궈봅시다....
즐거운 산행 했습니다....모두모두 만나는 날까지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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