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0년 산따라 길따라

경주

석진석현사랑해 2010. 5. 10. 15:42

박 1박 2일로 나홀로...

5월 7일 금요일밤 9:00차로 대구를 갈려고 집에서 일찍 서둘러서 광주로 왔건만,,,,표 매진이란다. ㅠ,ㅠ

결국 막차인 10:40분차로 출발...대구에 도착하니 새벽 1:30분 ...인터넷으로 검색하니 동대구역 뒷편에 찜질방이 있다고 했는데...

당체 알 수가 없어 터벅터벅 걸어가보니...궁전 리벤더 찜질방을 찾았다...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수가 없는데...잠깐 눈만 부치고...

새벽 5시에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서 준비...

터미널에 도착하니...새벽 5:40분 ..경주 첫차는 6:30분....기달리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아까운 시간...

동대구고속터미널 주변 살피고 24시 편의점 들려서 이것저것 사고,,,분식집 들어가서 김밥사고,,,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터미널 안에서 김밥으로 식사해결...

이러다가 경주 하루에 다 구경할 수 있을까...

 

(7:44분)

 경주 터미널 입구 도착하기전 이정표를 봤다...

이정표 구간은 잘 되어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어가니

고분이 있다...잠깐 들어가서 구경하고...산책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놓았다. 경주 이미지는 참 깨끗하고 다시 오게끔 만드는 도시인것 같다.

 

 

 

(7:57분)

 너무 이른시간인가부다...개장시간은 (9:00~6:00)까지..그래서 입장료만 아깝게 버렸다...거금 일천오백냥

천마총(天馬塚)은 신라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는 경주의 고분이다. 천마총 내부도 구경해야 하는데 ...문이 꼭꼭 잠겨있당...

이름이 생각은 안나지만 문이 잠겨있어 담을 넘어가서 찰칵 하고...

안동에서 이사 왔다는 아줌마하고 한참을 이야기 한다.

 

 

천마총 안의 모습...

여기저기 둘러보고...배낭을 삼각대 삼아 열심히 혼자 포즈 잡고 찍어본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한적해서 넘 조오타...

 

 

 

(9:02)

첨성대...대릉원 정문으로 나오면 길건너 ...오밀조밀하게 다 모여있다.

첨성대 입장료 오백냥...밖에서 봐도 되길래...그냥 눈요기만 하고....

 

 

(9:05분) 계림 ...

나무들이 울창하고 멋있는 나무들이 많다. 아침햇살에 싱그러운 풀내음에...분위기는 혼자 다 만끽하고...눈요기도 다하고..

 

 

 

(9:21분)

석빙고, 석빙고 안의 모습. (얼음창고) , 선덕여왕이 그리워하는 님을 기달리는 나무..

반월성.(신라시대에 궁궐이 있었던 장소라고 한다. 초승달처럼 생겨서.)

 

 

 

(9:47분)

안압지...통일신라시대의 연못

멋있땅...~~~..

들려오는 음악소리가 구슬퍼 귀를 기울이고 듣고 있노라니..음이 슬프게 들린다...여기저기 구석구석 구경을 한다..

 

 

 

 

 

 

(10:35분) 경주 국립박물관 수학여행때 왔던 기억을 더듬어서....

 

 

선덕대왕신종

 

 

 

석가탑 앞에서 한컷...

 

 

(12:05분)

불국사....국립경주박물관앞에서 11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를 찾는다.

8년전의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그러나 기억이 하나도 나질 않는다...ㅋㅋ

우리가 예전에 여길 왔던가 ...너무나도 새로워...^**^

 

 

 

 

불국사 입구..분홍색 겹벚꽃이 아름답다. 한잎두잎 떨어지면서 나를 쉬어가게끔 만들네...

 

 

 

(2:35분)...나의 목적은 보문단지...

보문단지 기억이 나를 유혹하게 만든장소이다. 역시나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셀카로 열심히 나를 바라보면서 내리 찍어본다...옛추억을 되새기면서...

 

 

 

 

함께 거닐던 보문호의 산책로....^**^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다정하게 앉아있는 모습들이 참 보기 조~오~타~!!!

 

 

보문단지에서 11번을 타고...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 4:00

한군데 더 가야 하는데...김유신 장군의 묘...

터미널 앞에 있는 관광 안내원에게 묻는다. 김유신장군의 묘를 갈려면 도보로 몇분정도 걸리나요...~~30분

ㅠ,ㅠ 안되겠다.. 경주에서 대구까지 버스 시간 1시간 소요...약속시간 여섯시인데...30분 간격으로 있는 차 시간을 맞추기가 예매할것 같아서

포기하고 대구행 직행버스를 탄다...4:00에....

대구터미널에 도착하니 5:00시 한시간동안 시간을 어디서 보낼까 하고...

시내를 돌아본다..가슴이 너무 답답하다..공기도 탁하다..

복잡하고...그래서 터미널안에서 기둘리기로 하고.....

문자 보냈다 "나 동대구 터미널이야" ..."알았어"

8년만에 만나는데 나를 알아볼수 있을까,,,,ㅋㅋ ....그러나...but

한눈에 ....하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내앞에 나타난다...반가운 맘에 손을 꽈~~악 부여잡고...악수를 하고..

포옹을 한번 해주고 싶었지만,,,사람들이 많은 관계로.....생략하고,,,

~ 뭐 ~~ 먹고싶어..." 나 국물있는것 먹고잡퍼.." 우린 감자탕 집으로 들어가서

담소를 나누고 8년이란 시간이 흘렀어도 엊그제 만난 사람들처럼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웃고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눈다.. ....

짧은 시간이였지만,,,또 기약할수 없는 날을 예약하며....

우린 또 아쉬움의 작별인사를 해야했다....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하지만,,,소식전하면서 사~세...그러다가 영원한 무소식이 되면 어쩔려구!!!!

영원한 벗....수정이가

건강하고...스트레스 받지말구...행복해야 하네......알았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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