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天冠山 (723m)
천관산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과 대덕읍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경관이 아주 수려하여 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능가산과 더불어 호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이다.
천관산 즉 '하늘의 갓' 이라 하였으니 그 이름에 걸맞에 경관이 참으로 기묘하게 아름답고, 마치 바위 전시장을 방불케한다.
봄 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고
여름에는 계곡의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고 깨끗한 계류가 흐른다.
가을에는 환희대에서 연대봉에 이르는 주능선의 수십만 평에 이르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눈 속에서도 푸르른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이국적인 풍치를 연출한다.
♧ 2010년 10월 9일 (토)
♧ 날 씨 : 맑은날씨
♧ 산 행 인 : 수정이외 5인 (바우님, 산하님외 1인, 영숙, 정화 수정이, )
♧ 산행코스 : 탑산사 - 반야굴 - 탑산사큰절 - 구룡봉 - 환희대 - 진죽봉 - 연대봉 - 불영봉 - 거북바위 - 탑산사
나로 인하여 전체 출발이 늦었다.
모처럼만에......우리 팀이 한자리에 모인 천관산행....
배려하는 맘....쌩큐~~쌩큐~~요..!!!!
일찍 출발해도 되ㅡ는데...아들과 함게 병원 들렸다 가는 바람에 목포에서 아홉시 반쯤 출발...
곧바로 천관산 탑사로 go,,,go ...미안한 맘은 ...~~ 하늘만큼...~~ 땅만큼 이예요..!!!!
상대방이 나를 배려하는 맘은 하늘만큼 땅만큼인데....난,,,,
나 개인위주로...생각하는 맘은 바다만큼 하늘만큼인것 같다....ㅡ.,ㅡ;;;;
나두 내 자신을 알기에....*^^*
( 10:54분 ) 탑산사 입구
고집쟁이 바우님...ㅡ.,ㅡ;;;
첨 알았다...고집쟁이인지...ㅋ
웬만하면 고집 부리지 말구... 둥글게 삽시다.~~
진땀을 빼구나서 차 파킹하러 아래까지 내려가신 바우님...ㅋ
우린 그틈을 타서 입산 준비를 한다.
산하님은 굴러서 오시고 계시는 중이라고...~~~!!!!
산하님 꼬~옥 오셔야 하는데....제가 무쟈게 기둘리고 기둘렸답니다. ..헤헤...(꿍꿍이 속은 따로 있음..)
11: 19분 ] 반야굴
탑산사 큰절 가는 입구
[11: 45분 ] 탑산사 큰절
좌로 가면 구룡대로 바로 가는 길이요...우로 가면 탑산사 큰절 들려서 바위사이로 올라가면 구룡대로 가는 길
두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산하님을 기둘리기 위해서 반야굴에서 한참을 시간을 보낸다.
준비해온 과일과 행동식을 꺼내서...시간을 보내고 있다.
무등중학교에서 온 학생들인지 선생님 인솔하에서 열심히 산행을 하고...뒤이어 산악회 팀도 연달아서 온다.
한참을 있어도 오지않아 정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다시 출발준비를 한다.
가을 산행은 천관산..~~ 작년에 이 코스로 산행을 했던 기억이....또렷하다.
탑산사 큰절 약수터 앞에 놓여진 오미자차 그리고 맛있는 떡,,,,
웬일이야....오미자차 한컵 벌컥 마시고 배가 고픈지라...백설기 떡 한입 입에 물고 있으니...
스님의 친절한 설명과 보살님의 친절.... 어제 초하루라서 떡과 오미자차를 제공 한다고....
어느새 왔는지 산하님...탑산사 큰절 위에서 우릴 보고 있다...반가운척...*^..^~~
아육왕탑 앞에서...
발음하기 어려운 아육왕탑
구룡대 올라서서 바라본 진죽봉의 모습
(12: 10분 ) 구룡봉
구룡봉에서 휴식을 취한다.
날씨가 청명한 탓에 오랜만에 사람과 사람사이 부대끼면서 산행을 해본다.
여수 영취산 이후 인파 구경은 첨인것 같다.
구룡봉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친구와 언니와 동생과 함께...구룡봉에서의 바라본 진죽봉의 모습
장난기 발동한 구룡봉 바우님과....진죽봉앞에서 우리 일행들...
구룡봉 앞에서 바라본 진죽봉
무조건 들이대시는 산하님....멋져부러요....ㅎ...
카메라 공부 하다가 카메라 가격을 듣고 기절 초풍할뻔 했던 수정이....
나 뇌진탕 당할뻔 했수~~~"산하님 책임지삼"
좀 생각을 해봐야 되긋소야...~~~ㅎ
그 돈이면 나 차 사불것소....바람에 요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걍 카메라 안 살라...
살림 거들나긋소...
그냥 산행 할때마다 산하님..불러 들여야 되긋구만요....
진죽봉
억새풀 능선으로 이루어진 연대봉 가는길
진죽봉앞에서 우리 일행들....
감당할 수 없음....ㅡ.,ㅡ;'
산에서나 할 수 있는 행동....천진난만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고 있습니다...이순간만큼은....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연대봉을 코앞에 두고....
멋진 구름과 억세로 이루어진 천관산 능선
은빛물결 춤추는 억새와 함께....
천관산의 정상석과 인파로 몰려든 주변 경관들...
한데 모여....
우린 이날만큼천관산에서
은빛물결 춤추는 억새와
함께 친구가 되었노라...
인파로 몰린 연대봉 주변의 모습
환희대 모습
구름과 어울러진 억새풀
불영봉 가기전 기암들..
[2:56분 ] 불영봉에서..
불영봉에서 ...
난 부잡하지도 않고 얌전하고 바른생활 女인데
왜....저를 자꾸 바위 쪽으로 유인 하십니까...
왜
왜
나를 자꾸 부잡하게 만드는거예요...
정화...바우님...각성 하~~세~~요 !!!
약간의 가스가 끼였지만 저멀리 내려다 보이는 주변의 섬들...(소록도, 고흥...)
탑산사 원점회귀....마무리 하면서...
(3:24분 탑산사 원점회귀)....
힘들지 않고 완만하게 즐겁게 천관산 산행 마무리...
운전해주신 바우님
찍사 열심히 해주신 산하님..
언제나 다정하고 연인같고 친구같고...허물없이 대해주는...님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즐거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웃음과 희망을 항상 가슴에 품고....화이팅...~~~~
2부에서는 수정이 가슴 '쓰러내리는 두륜산 산행과 카메라 박살내버린 도솔봉에서....~~~
저 진짜 무서웠어라...엄살 아니고...~~~믿어주~~삼...
약한척 한것 절대로 아님....휴~~~~!!!
생각지도 못한 이정표없는...산....미챠미챠...~~~!!!
[10 : 12분 ] 탑산사 출발
[11 : 19분 ] 반야굴
[11 : 45분 ] 탑산사 큰절
[12 : 10분 ] 구룡봉
[12 : 55분 ] 진죽봉
[2 : 02분 ] 연대봉
[2 : 56분 ] 불영봉
[3 : 24분 ] 탑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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