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0년 산따라 길따라

해남 두륜산 [세번째 산행]

석진석현사랑해 2010. 1. 17. 22:00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날      씨 : 맑은 날씨. 산행하기 조은 날씨.

산  행 인 : 그리음님, 총각님, 인연님, 스탈 , 영아 (5명)

교통수단 : 총각님 애마로...

산행코스 : 출발 (10:15)->북미륵암(11:15) ->오심재(11:30) -> 노승봉(12:03) ->가련봉(12:30) ->

                  만일재 (12:54)->두륜봉(13:06)->구름다리 -> 식사(2:00)-> 진불암 -> 표충사 -> 북암  

 

 

 

 

 

 

 

 

 

  

 

 

용화전 안에 관음보살님이 계셨는디...못뵈었네...*^^*  기도소리가 나길래  사진만 한컷,,,

 그리음님..말 좀 해주지..본인만 알구...웅장하다고만 말하길래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용화전 옆에 진돗개인지 똥개인지 모르겠지만,,,내년 여름에는  된장 발라서 몸보신,,,,

 

 

북미륵암에서 오심재 가는 길....가파르지도 않고 눈 뽀드득 뽀드득,,,밟는 발자국 소리 기분 조~오~타 !!!

 

 

 

 

노승봉 아래  눈덮인 ...... 비행기장... 새하얀 .... 눈속에 뒹구르고 싶은 충동감이 생긴다.

 

 

포즈 이쁘게 취하라고...갈켜 주는디...딥따..완전 일자네...몸매 관리좀 해야긋다...ㅋ

 

 

영아랑...한컷,,,  키 크다고 아래로 서라고 한다...*^^*

 

.

앞에 님이 서있다고 쳐다보라고,,,웃으면서 포즈 취하라고 하는디...영~~아니네...

 

 

 노승봉 가는길....아~~띠....가슴이 철렁하네...미끄럽고,,,무서웠음...흑흑흑,,,,

이 심정 누가 알리요...나두 좀 보호해 주지...너무하네...나두 연약한 여자인디...나만 나두고 다들 가버리네...

성미야...나 연약한척 했것던...그런디...내가 하는말은 엄살이란다...슬퍼,,,,장난 아니였음...

 

 

 봉우리 큰놈이 가련봉인가...가르쳐 줘도 까마귀 고기를 묵었는지 자꾸 잊어버린다...

 

 

여기가 어딜까<?> 노승봉일까,,,아무튼 바위가 넓은디...시야가 확 트인다.. 바람도 시원하고..조킨 조~~오~~타.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도 잠깐,,, 내가 무쟈게 무섭다고 했더니만,,,다들 농담으로 받아들이네...

가련봉으로 가는 내리막도 장난 아니였음...쇠줄에..쇠바닥에 쇠고삐에...얼어붙은 눈에...

잘못하다간 골로 가는거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버림...겨울에 절대로 오지말자라고 다짐했지만,,,

 

 

 주작산과 덕룡산이라고 갈켜 줬는디 맞나 몰러....

 

 

 노승봉에서 바라보이는 가련봉..703m 라고 했남...

 

 

 

 

정상에 도달하긴 했네....휴~~~ 스릴있는 산행이다.....겨울에는 진짜 오지말자...다짐 하건만,,, 또다시 찾을련지...

 

 

가련봉에서 바라보이는 노승봉...

 

 

동그랗게 바라보이는 봉우리가 완도 오봉산....사철나무로 알아준다고 산행해보라고...반나절 근무할때../가리라..

 

 

두륜봉으로 향하는 계단아래...조망이 조오타고 가지말고 기둘리라고...사진작가님...이...

 

 

 

 

 

 바라보이는 두륜봉....아래는 만일재....

 

 

 

 

 

 

 두륜봉에 있는 천연돌다리...구름다리...

 

 

두륜봉에서 바라보이는 가련봉인가..

 

 

 

 

두륜봉에서 .....

 

 

 두륜봉에서부터 배가 고팠는데..밥을 안주고 앞만보고 가는 총각님땜시 졸딱 굶었다..

다들 데모 일어나기 일보직전..... 하산길에 두시경에.....식사를 함...

 

 

스릴있는 산행 넘 재미있었고,,,

아쉬운점이 있었다면  코스가 짧았다는게 ...

그러나,,,,

겨울산행은 힘들다는거...또 한번 느껴본다.

언제나 안전한 산행이 우선이기에...

동행해주신 일행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너무나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