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7년 산따라 길따라

해남 달마산 [2017.11.19 일요일]

석진석현사랑해 2017. 11. 20. 14:03

 

   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나홀로~~

 

 산행 코스 : 미황사 - 문바위 - 작은 금샘 - 대밭삼거리 -  도솔암 - 천년 달마고도길

 

 산행날씨 : 미세먼지 없고 청명한 가을날씨

 

4주간 등반학교 교육으로 인하여  산행을 안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답답증이 몰려왔다.

지난주 평일에 연차를 쓰고 산행을 하려고 했건만,

그눔의 술이 뭣인지...꽈당하고 ~~

 

뚜벅이 정기산행 운장산 100대명산 산행 취소하고

나도 모르는 답답증에

홀로 산행을 강행해본다.

 

내자신이  내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못해서 한심스럽기도 하고

관심과 집착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알려고도 관심가질려고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순간 집착이 엄청 강하다는 말을 들었다.

이 집착이.... 상대방을 믿지 못해서 오는 것이 아닐까<?>

 

내자신의 대한 자아성찰도 필요하고,,,

 

서로간의 예의와 배려 그리고 서로 다른 가치관이 상실감을  잃게 만든거 같다.

이모든것을 버리기 위해 떠나본다.

 

 

미황사 입구에 달마고도길이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접고....

도솔암까지 가서 달마고도길로 걸어오리라 생각하고...

산행을 시작해본다.

 

 

미황사 입구

 

 

 

미황사 입구 들머리 입간판에서...

 

 

 

 

 

헬기장

 

 

 

탁트인 시야

 

 

 

달마산 정상에서

 

 

 

내가 가야할 도솔봉을 칼날능선을 조망하며

 

 

 

완도 신지대교도 한눈에 조망되고...

모든게 깨끗하고 가깝게 느껴진다.

청명한 가을 날씨탓에 내마음도....한결 맑아지는듯한 기분이 든다.

 

 

 

 

 

 

문바위에서....

 

문바위 조망처에서 홀로 욜심히 사진 찍는 작가를  모델삼아  ....

 

 

 

 

 

 

 

 

 

작은금샘에서

 

 

 

 

 

작은금샘... 참 멋진곳이다.

언제나 봐도...

 

 

 

 

 

강진에서 오신분이...사진 한장을 찍어주신다.

 

 

 

 

내가 가야할 곳 도솔암 능선

 

 

 

대밭삼거리를 지나..

 

 

 

 

 

 

 

 

도솔암

 

 

 

도솔암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삼성각

 

몇년전 9월에....

아주 까맣게 타버린 얼굴을 보며...

물도 귀한 달마산.... 닭 고 재에서부터 산행을 시작

물이 떨어져 삼신각에 그릇에 담아있는 물까지 마신 동생이 생각난다.

딸래미 키운다고 산행을 아예 못한지만,

 

 

 

천년 달마고도길

 

 

 

 

길을 정비를 하여 천년달마고도길로 개통을 함

오솔길로 편안한 길

힐링의 길이 아닐까 싶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을 보며

 

임도길로 따라가다 미황사 샛길로 빠졌건만

낙엽으로 길이 사라져...

다시 임도길로 올라와서...미황사로 걸었다.

 

 

 

미황사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