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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도전기 [ 담양 금성산성- 18]

석진석현사랑해 2016. 2. 21. 20:38

 산행일시  : 2016.02.21  일요일


 산행코스 : 금성산성 주차장 - 남문 - 철마봉 - 서문 -북문 -동문 - 금성산성 주차장  


산행날씨 : 맑고 청명한 날씨




금성산성 입구..  [11:07]





금성산성은 고려 때 쌓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진왜란 때 의병의 거점으로 쓰였다.

 광해군 때 고쳐 쌓았다. 성 안에는 주민과 관군 2000여 명이 머물렀다.

 동학농민혁명 땐 농민군과 관군의 혈전이 벌어졌다. 마을과 관아가 모두 불에 타 사라졌다.

 한국전쟁 때는 보국사가 불에 탔다. 이것을 20여 년 전부터 복원했다. 동문과 서문, 남문, 북문을 세웠다. 성곽도 다시 쌓았다.

충용문



산성길은 충용문에서 세 갈래로 나뉜다.

 곧장 가면 보국사 터를 거쳐 북문이다. 걷는데 부담 없는 평탄한 길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시루봉을 거쳐 동문으로 연결된다. 순창 강천사로 넘어가는 길도 여기서 만난다.

 왼편은 철마봉을 거쳐 서문으로 가는 길이다


 

 충효문에서 바라본 보국문


 


충용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성곽길을 오르니 노적봉이다. 서문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첫 번째 봉우리다. 절벽 끄트머리에 소나무 한 그루가 걸려있다. 그 품새가 아찔하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담양호 물줄기가 아련하다. 산봉우리 첩첩이 잇대있는 풍경이 한 폭의 수묵화다. 답답한 일상으로 자욱했던 마음속 안개까지 걷히는 기분이다




 담양호의 물줄기도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선다. 골이 깊은 추월산도 눈앞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뤄져 풍광이 빼어나다.


 


 

 

 담양호와 철마봉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긴다.

   


철마봉으로 가는 길.....    철마봉에서  서문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이다.

 


성곽도 넓어진다. 대여섯 명이 나란히 걸을 수 있을만한 폭이다.


 성곽이 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쳐져 있다. 장대한 산성이다. 성곽의 길이가 7㎞를 웃돈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언뜻 중국의 만리장성 같다.



 

성곽을 따라 타박타박 내려가는데 어디선가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반가운 마음에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계곡물을 서문에서 만난다. 

 물은 보국사 터 쪽에서 내려와 담양호로 흐르고 있다. 손끝으로 전해지는 물의 감촉이 서늘하다


 

 철마봉을 찍고 .... 

 

. 서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

. 보국사터(남문)로 가는길

. 담양호로 가는 길 세갈래로 나뉜다. 





 서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은 성곽을 따라 올라간다. 걷기에 조금 팍팍하지만 힘들지는 않다


 



 

북문에 서니 산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의 능선을 그대로 따라 성을 쌓았다.

 

  적으로부터 성을 지키고 또 역습을 감행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천혜의 요새다. 높이 오른 만큼 풍광도 거침이 없다.




 담양호와 추월산을 배경 그리고 내가 걸어온 산성길을 줌으로 땡겨본다.





 북문


 

 북문에서 동문으로 가는 길은 눈이 녹지않아 겨울인듯 착각을 일으킨다.


 

 

 

 

 

 


 금성산성 정상석에서


 


블랙야크 100대명산 - 18번째 도전기 인증샷을 남기다.


 


운대봉에서 잠시 쉬며 주변 경치를 보고 카메라를 꺼내들고 사진도 몇 컷 찍어본다.

 

 .강천산군립공원에 여러 산들이 많지만 크게 보면 3개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 북쪽에는 왕자봉(583.7m)을 중심으로 한 강천산이 펼쳐지고,

 . 서쪽에는 지금 오르는 금성산성을 이루는 산성산(603m),

   그리고 남쪽으로는 광덕산(564m)가 있으니 산들이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아기자기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운대봉과 우측 시루봉

 


 

                                                                                                    운대봉에서

 

. 북문으로 가는 길

. 동문으로 가는길

. 구장군 폭포로 가는 길 세갈레로 나뉜다.     내가 가야할 길은 동문으로 해서 동자암길이다.

 

 

 

 

 

 운대봉에서 300m 지점 [동문방향]                                                                                  동문으로 가는 길                  

  

 . 운대봉 가는 길

 . 동문으로 가는길

 . 강천사 가는길로 나뉜다.






 동문터에서


 

 


 

 

내산성


 

 

오늘의 산행일지 [4시간 3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