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6년 산따라 길따라

무등산 백마능선 [2016.09.24]

석진석현사랑해 2016. 9. 26. 11:06

 

 산행일시  : 2016.09.24 토요일

 산행코스 : 원효분서 - 늦재삼거리 - 원효분소 - 꼬막재- 신선대 - 장불재 - 백마능선 -안양산 -

                       백마능선 - 장불재 -중머리재 - 증심사 [7시간 20분]

 

산행날씨 :  전형적인 가을날씨

 

 

 

       원효분소에서 .....

 

      예전에는 원효사를 들려서  원효사 뒷문을 통해서 늦재로 가곤 했는데

      원효사 가기전 새로운 나무계단이  만들어져있다.

 

 

 늦재삼거리

내가 가야할 길은 늦재삼거리~ 장불재가 아닌데.....

머리속으로는 가야할길을 그려놓고

발걸음은 엉뚱한 곳으로 ..ㅠ,ㅠ;;;

 

 늦재삼거리에서 장불재로 가야하나..

약간은 고민하고.

시계를 쳐다본다. 지금시간은 12시...

 

 

 

 다시 턴한다...

꼬막재로 가서 신선대 억새평전으로해서 장불재..백마능선

오늘 가야할 길을 따라 발걸음을 옮겨본다.

 

 

관계의 기본 마음가짐은

 사람 한명 한 명 한명을 난로 다루듯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난로에 너무 가까이 가면 따뜻하다 못해 뜨거워 잘못하면 큰 화상을 입게 됩니다.

반대로 또 너무 멀리하면 난로의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될뿐더러 아주 쌀쌀하고 춥게 됩니다

 

                                 -혜민스님 글 중에서-

 

 

 

 

 

 

 

 

 

   꼬막재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더니,,,배가 허기진다.

잠시 벤치에 앉아 허기진 배를 달래고....

 

예전에는 무등산 사랑이였는데...

한동안 뜸해지고..

또다시 찾게되었다.

산은 그자리에 가만히 있는데

내마음만 요동치는것 같다.

 

 

 

즉, 아무리 마음이 잘 맞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너무 오랫동안 바짝 옆에 붙어 있으면 꼭 탈이 납니다.

 처음에는 참 좋았는데 밀착되는 관계가 오래될수록 점점 좋은 줄도 모르게 될 뿐만 아니라

지겨운 느낌과 구속받는 느낌이 생깁니다.

 

 

 

 

억새평전

저어멀리 북산이 보이는구나 !

아직 한번도 못가봤는데.....

 

 

규봉암 입구

 

 

규봉암

 

 

  너덜지공을 지나서 석불암으로 향한다.

 

까치고들빼기

사진찍기에 심취되어..

.너덜지공 위쪽으로 올라가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런 생각없이 요로코롬 움직이면

이상한길로 가버리니,,,,ㅉㅉㅉ

 

 

이럴 경우, 서로 간의 심리적 공간을 주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이는 절친한 친구나 사랑하는 연인,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사이에도 해당됩니다

 

 

 

까치 고들빼기

 

 

장불재에서 바라보는  입석대

 

 

 

장불재에서 백마능선으로...

가을이 되면 왠지 이 길이 생각이 난다.

 

 

 

서석대가 보이고 천왕봉도 아스란히 보이고..

 

 

 

백마능선을 타고 낙타봉을 걷는다.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며...

 

 

 

 안양산 정상석에서 셀카놀이중~~~

 

 

 

 안양산 정상석

소리없이 발자취를 남긴다.

 

 

 

 또 다시 백마능선으로...

노을지는 석양에 억새풀을 보고 싶었는데....

아쉬움을 만든다.  다시 오라고....

 

 

 

 

 

 장불재 도착

 

중머리재

 

 

 

'♬ 산따라 길따라 > '16년 산따라 길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덕산 깃대봉 [2016년 10월 2일]  (0) 2016.10.03
불갑사 연실봉 [2016.09.25]  (0) 2016.09.27
장흥 천관산   (0) 2016.09.11
월출산 천황봉   (0) 2016.08.28
충남 금수군 성치산  (0)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