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따라 길따라/'11년 산따라 길따라

2011-12-17 [ 무등산 설경]

석진석현사랑해 2011. 12. 18. 21:13

 

내가 조아하는 코스로...(새인봉 - 중머리재 - 장불재 - 중봉 - 증심사) 

 

 

새인봉에서..조망이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설경을 보고 싶엇는데...포기하고..중머리재로 향한다.

 

 

 

 

 

 

   

중머리재에서 장불재로 가는 길목에 눈꽃이 넘 아름답게 피어있다.

갑자기 마음이 흐뭇해진다...

막혔던 마음이 확 ~~ 뚫린다.

그러나..

걱정이 앞선다...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 내려올때 어떠케 내려올까...고민..~~ㅠ,.ㅠ;;;

 

 

장불재에서 바라보는 입석대... 조망권은 없지만,,,너 무 주변이 이쁘다..

정상까지는 포기....하고 담 산행때 다시 기약..

 

 

 

 

 

 

 

 

  

 

중봉가는길...

 

 

 

 

 

 

 

  

중봉의 칼바람을 맞으면서..

 

 

 

연인바위

 

 

 

 

 

연인바위 앞에서 셀카놀이..

 

 

힘들었던 2주간의 생활...

이젠 묵묵히 넘어갈것은 넘어가고

유 ~~하게 생활하리라...

나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고,

그리 나쁜사람은 아닌데

꼼꼼한 탓에...

괜히

서로가 서로를 힘들게 한 것 같다.

한달 정도만 시간이 흐른다면

어느정도

체계가 잡히면 편하겟지..

 

더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로

맘 편히 먹는다.

 

오늘 너무나 맑고 아름다운 설경과

온 힘을 다해 꾹꾹 밟아온 발자국을 따라

이제까지 힘든 시간들을 버리면서...

 

2011.12.18일 일요일...무등산 자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