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3일 ~ 24일 (1박 2일)
시암제 (1박) - 반선 - 이끼폭포 - 원시림계곡 - 중봉 - 묘향대 - 반 야 봉 - 화개재 -반선
소요시간 : 10시간
7개월만에...지리를 찾은 나....과연 오늘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할 수 있을까..
그동안 공부한다는 핑계로 거의 운동을 많이 하지 못해서...걱정부터 앞선다...
시암제에서 1박을 하고....
알람을 4시에 맞춰놓고 눈을 떠보니....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그
래
서
다시 눈을 감고 안개가 걷히기를 기둘리고...
아침메뉴 ...김치찌개...
바삐 서둘러 짐을 챙긴다.
1년만에 다시 찾은 반선...
일년전에 배워서 써먹은 나의 수법....
관리소 직원이 어디 가십니까 ~~..
ㅡ,.ㅡ;;;
머뭇머뭇 대답을 안하고 있는데
직원이 여기 사십니까...ㅋㅋ..
"네" ...통과,,,,
"난" 진짜 거짓말 못하는데....ㅡ.,ㅡ;;;
탁용소
미챠미챠...~~~
여기까지는 good...very good 이였는데....
바야흐로 사태는
흑흑흑,,,,
.
.
제승대까지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 분실...ㅡ.,ㅡ;;;
어찌 이런일이....
이끼폭포
수량이 풍부하다..
사진동호회에서 왔는지..
너무 사람이 많다..
나의 임무는 여기까지...
분명 이끼폭포까지 안내하고...
중봉가는 길은 모르다고 했건만,,
계속 바쁜탓에 코스를 자세히 보지도 않고 ....
지도 한장 딸랑 챙기고 왔건만,,,ㅜ,.ㅡ;;
이제 여기서부터는 지옥극기훈련이 시작되어버렸땅~~
7개월만에 찾은 지리는 스릴있고 그대로의 원시림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이끼폭포에서부터 중봉까지..쭈~~욱...
계곡으로만 고고 했으니,,,,
올라갈수록...
계곡 바윗돌은 파아란 이끼로 뒤덮여 미끄러움을 한층 더하고
날파리는 나의 귓속을 윙윙 맴돌고
두발이 아닌 네발로 서서히 기어 올라갓으니
체력은 몇배로 소모된다
그래도 역시
난...조아조아...
지리의 산수국
묘향대를 찾기 위해 중봉에서 알바를 했당..
작년에도 몇번이나 알바를 했건만,,,
이눔의 길치한테 묘향대를 찾으라고 하는데
찾을수가 있남...
내년에는 진짜로 찾을수 있삼..~~^*^
독특하게 눈에띄게
늘어난 식구는
하얀 삼순이개와 삼돌이 개 ..얌얌....
그리고....기억에 남는
석간수....
손이 얼어버릴 정도로 시원하다..
한바가지 물을 마시고...물병에 담고...
또다시 반야봉으로 전진한다.
반야봉에 올라서니....
비를 뿌린다...ㅡ.,ㅡ;;
비님이 나를 무척이나 반긴다....
어디 산악회에서 왔는지...
인증샷하기가 어렵당...
반야봉에서 인증샷...한컷...
삼도봉에서..
와운마을 천년송
오늘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산행과
안전하게 산행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끝까지 안전운행 해주고
길찾느라 고생하신 네비게이션님
감사합니다.
이제 또다시 남은 2개월을 참고 버티며,,,
열심히 공부해서
웃으면서
만날날을 기대하면서
2개월후엔 남북종주 손꼽아 기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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